걷기 연구와 건강상의 이점

걷기가 장수, 심혈관 건강, 인지 기능, 대사 건강에 미치는 강력한 효과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정리합니다.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 중재입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케이던스, 보행 속도, WSS 등 걷기 분석 지표와 건강 결과 사이의 최신 연구를 요약합니다.

케이던스와 강도: 100 걸음/분 임계값

CADENCE‑Adults의 발견

최근 걷기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 중 하나는 100 걸음/분(spm)이 중강도 걷기의 보편적 임계값이라는 사실입니다.

핵심 결과: 100 spm = 중강도

CADENCE‑Adults 연구(Tudor‑Locke et al., 2019)는 21–40세 성인 76명을 대상으로 다음을 확인했습니다.

  • 100 걸음/분3 METs (중강도)
  • 중강도 활동을 판별하는 민감도 86%, 특이도 89.6%
  • 이 임계값은 21–85세에 걸쳐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됨
  • 130 걸음/분6 METs (고강도)

케이던스–강도 관계

케이던스 (spm) METs 강도 건강 적용
60–99 1.5–2.5 가벼움 회복, 일상 활동
100–110 3–4 중강도 건강 증진, 지방 연소
110–120 4–5 중–고강도 심폐 지구력 향상
120–130 5–6 고강도 퍼포먼스 훈련
>130 >6 매우 고강도 레이스 워킹, 인터벌

속도 기반 공식보다 정확한 이유

Moore et al. (2021)은 기존 ACSM 속도 기반 식보다 23–35% 더 정확한 케이던스 기반 대사 방정식을 제안했습니다.

METs = 0.0219 × 케이던스(걸음/분) + 0.72

일상 걷기 속도(80–130 spm) 구간에서 약 ±0.5 METs 오차 범위

보행 속도: 건강의 “활력징후”

보행 속도와 생존율

2011년 JAMA에 발표된 대표 연구(Studenski et al.)는 34,485명의 고령자를 분석해 보행 속도가 사망률을 예측하는 강력한 지표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때문에 보행 속도는 “여섯 번째 활력징후”로 불립니다.